[프로농구] '김선형 21점' SK, 전자랜드 꺾고 공동 선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서울 SK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인천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김선형이 21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두 전자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SK는 김선형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김선형은 1쿼터부터 장기인 돌파로 전자랜드 수비를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전자랜드는 2쿼터 김낙현과 이대헌의 3점포로 추격을 시작했고, 양재혁의 버저비터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.<br /><br />흐름이 넘어갈 듯 하자 다시 김선형이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선형은 3쿼터 3점 슛에 이어 김낙현의 패스를 가로채 골 밑 득점을 올리며 경기 분위기를 다시 SK로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김선형이 21점을 올린 가운데 마무리는 안영준이 지었습니다.<br /><br />적극적으로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한 안영준은 20점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전자랜드에 104대 79로 크게 이긴 SK는 1라운드 23점 차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.<br /><br /> "낙현이나 대헌이 형이 요즘 잘하고 있어서 2대2 준비를 많이 했는데 그런 게 잘 돼서 오늘 기분이 좋은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전자랜드는 이대헌이 17점, 김낙현이 12점을 기록했지만,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밀리며 시즌 첫 2연패를 당했습니다.<br /><br />유도훈 감독의 역대 두 번째 단일팀 300승 기록도 다음 경기로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